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 왜 생기는 걸까?(feat 자가 관리 팁 공유)

2025년 07월 02일 by ★※@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 왜 생기는 걸까?(feat 자가 관리 팁 공유)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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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갈비뼈 아래에는 무엇이 있을까?

 

왼쪽 갈비뼈 아래에는 다양한 장기와 조직들이 모여 있어요. 우리가 흔히 갈비뼈라고 부르는 부분은 뼈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안쪽으로  중요한 장기들이 자리 잡고 있어요. 특히 왼쪽 갈비뼈 아래에는 다음과 같은 장기들이 있어요

 

위장(위): 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죠. 음식물이 들어가 소화가 시작되는 곳이에요.

 

비장: 면역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적혈구를 저장하고 낡은 적혈구를 제거하는 일을 해요.

 

좌측 신장: 등 쪽에 가깝지만, 문제가 생기면 갈비뼈 아래까지 통증이 올 수 있어요.

 

대장(특히 횡행결장, 하행결장): 소화된 음식물을 배설물로 만들어가는 과정에 관여하죠.

 

췌장(부분적으로): 인슐린을 만들어 내는 기관으로, 췌장염 등이 있을 경우에도 통증이 있을 수 있어요.

 

심장(일부 통증은 왼쪽 갈비뼈 아래로 퍼질 수 있음) 이외에도 근육, 신경, 늑골(갈비뼈) 자체, 인대, 연골 등도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의 주요 원인은?

 

1. 소화기계 문제

 

위염 또는 위궤양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기면 왼쪽 윗배나 갈비뼈 아래가 쓰리거나 아플 수 있어요. 특히 공복 시에 더 아프거나, 식사 후에 더부룩함과 함께 통증이 올 수도 있어요.

 

위산역류(역류성 식도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갈비뼈 아래쪽에서 타는 듯한 통증이나 답답함을 느낄 수 있어요. 가슴 통증과도 비슷해요.

 

소화불량, 과식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먹거나 기름진 음식을 과하게 먹으면 위가 과도하게 팽창해서 왼쪽 갈비뼈 아래가 뻐근하거나 묵직하게 아플 수 있어요.

 

대장 문제 (과민성 대장증후군, 가스참, 변비)

대장에 가스가 많이 차거나 변이 정체되어 있는 경우에도 왼쪽 옆구리나 갈비뼈 아래쪽이 당기듯이 아플 수 있어요. 때론 통증이 이동하거나, 쿡쿡 찌르는 느낌일 수도 있어요.

 

 

2. 비장 관련 질환

 

비장 비대 (비장이 커짐)

바이러스 감염, 간질환, 혈액 질환 등으로 인해 비장이 부으면 왼쪽 갈비뼈 아래가 눌리는 듯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 비장은 정상보다 커지면 주위 장기들을 압박해서 불편감을 유발하죠.

 

비장 파열 또는 손상

교통사고, 외부의 강한 충격 등으로 비장이 손상되면 심한 복통과 함께 급격한 통증이 생기고, 응급 상황일 수 있어요. 복부가 단단해지거나 어지러움, 실신 등이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해요.

 

 

3. 신장 문제

 

신장결석

돌이 신장이나 요관을 막을 경우 옆구리부터 갈비뼈 아래, 심지어는 사타구니까지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길 수 있어요. 가만히 있기도 힘들 정도로 아픈 경우도 있고, 혈뇨가 함께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신우신염(콩팥 염증)

세균 감염으로 인해 좌측 신장에 염증이 생기면 발열, 오한, 옆구리 통증과 함께 갈비뼈 아래가 욱신거리거나 뻐근하게 아플 수 있어요.

 

 

4. 근육, 갈비뼈, 신경 문제

 

늑간신경통

갈비뼈 사이의 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찌릿찌릿하거나 쑤시는 통증이 왼쪽 갈비뼈 아래쪽에 생겨요. 특히 숨을 깊이 쉬거나 움직일 때 더 아파요. 근육통과 헷갈리기 쉬워요.

 

근육통 또는 근육 긴장

무거운 것을 들거나 잘못된 자세로 무리하게 움직였을 경우, 좌측 늑간부 근육에 긴장이 생겨 갈비뼈 아래가 뻐근하거나 욱신거릴 수 있어요. 자고 일어난 다음날에 더 심한 경우도 있어요.

 

늑골골절 또는 타박상

넘어지거나 부딪혔을 경우 늑골이 금이 가거나 골절되면, 숨을 쉴 때마다 통증이 심해져요. 눌렀을 때 아프고 부종이 있을 수도 있으니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5. 심장 관련 통증(반사통)

 

협심증 또는 심근경색

일반적으로는 가슴 중앙이나 왼쪽 가슴의 통증으로 나타나지만, 이 통증이 왼쪽 갈비뼈 아래로 퍼질 수 있어요. 가슴 답답함, 숨 가쁨, 식은땀, 팔 통증이 동반되면 심장 문제일 수 있어요.

 

 

6. 췌장염

 

급성 또는 만성 췌장염

췌장은 위 뒤쪽에 위치한 장기로, 염증이 생기면 상복부 전체 또는 왼쪽 갈비뼈 아래에서 통증이 시작돼요. 특히 등을 향해 방사되는 통증이 있을 수 있고, 술을 마신 후나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구토, 발열 등이 동반될 수 있어요.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 이런 경우엔 꼭  진료를 보아야 합니다.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이 모두 심각한 건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꼭 진료를 받으셔야 해요.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고,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아픈 경우

 

구토, 발열, 어지럼증, 식은땀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변 색깔이 검거나, 소변에 피가 보이는 경우

 

호흡곤란이나 가슴 두근거림이 있는 경우

 

통증이 지속적으로 2~3일 이상 계속되는 경우

 

혈액검사, 복부 초음파, CT, 위내시경, 소변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정확히 찾을 수 있어요.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

가벼운 통증일 경우 자가관리 팁

 

 

식사 조절: 자극적인 음식, 과식,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소량씩 천천히 드시는 것이 좋아요.

 

수분 섭취: 수분을 충분히 마시면 장운동이 원활해져서 가스나 변비로 인한 통증이 완화돼요.

 

온찜질: 근육통이나 복부 경련일 경우 따뜻한 찜질이 도움이 돼요.

 

바른 자세 유지: 오래 앉아 있거나 삐딱한 자세는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허리를 펴고 앉는 것이 좋아요.

 

스트레스 줄이기: 위장과 대장은 스트레스에 민감하답니다. 마음이 편해지면 통증도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요.

 

 

이 글을 마무리하며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은 단순히 과식이나 가벼운 근육통일 수도 있지만, 위염, 신장결석, 췌장염, 심장질환처럼 꼭 진단이 필요한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어요.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통증이 반복되거나 이상하다고 느껴질 땐  진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

무엇보다도 본인의 평소 건강 상태, 생활 습관, 그리고 통증의 양상을 잘 살펴보시고, 몸이 편안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해 주세요. 

다음번에 또 좋은 글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