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지금까지 이런 영화는 없었다

서론

처음 이 영화를 보게 되었을 때는 이때까지 보았던 한국영화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반과 연기력이 너무 좋은 배우님들이 나와서 기대반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조금 웃긴 영화겠지?라고 생각했던 제 생각과는 다르게 정말 한국인이 좋아할 만한 코미디 요소가 많았고, 내용이 생각보다 단순해서 머리 아프지 않고 너무 재밌게 보았던 한국 영화 중 하나였습니다. 어려운 소재의 영화가 아니었고, 기분 좋게 보러 들어갔다가 웃으면서 나오는 그런 영화였던 거 같습니다. 모든 건 저의 기준에서 얘기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먼저 등장인물에 대해 설명하자면 고상기(류승룡 배우님)는 평소에 실수가  많아서 그런지 만년 과장으로 지내는 인물이고,  유일한 여자 형사 장연수(이하늬 배우님)는 강한 성격으로 범인을 잡을 때 굉장히 카리스마가 있는 인물입니다. 다음으로 김재훈(공명 배우님)은 의욕 넘치는 막내로 나옵니다. 김영호(이동휘 배우님)는 팀원들 중 그나마 정상적인 인물로 나옵니다. 팀원들이 치킨집에 집중할 때 유일하게 잠복수사에 집중했던 인물이었죠. 마봉팔(진선규 배우님)은 체포와 수사에는 크게 소질이 없어 보이지만, 요리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인물이고, 이후 치킨집에서 잠복수사를 하게 되는데 수사보다는 요리에 큰 능력을 보이게 됩니다. 이렇게 다섯 명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나오면서 시작됩니다. 

본론

영화의 시작은 범인을 잡기 위해 등장하는 경찰들 모습이 나오는데 보통 영화에서 나오는 경찰들의 모습과는 다르게 나옵니다. 보통 영화라면 점프하고 굉장히 멋지게 착지하고 범인을 넘어트리고 체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 원칙을 깨고 범인을 체포하지 못하고 넘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심지어 범인을 잡는 건 마을버스였습니다. 첫 장면이 영화 주인공인 팀원들의 소개라고 해도 될듯합니다. 넘치는 의지와 사명감으로 열심히 일을 하지만, 실적은 좀처럼 나오지 않는 마포 경찰서의 팀원들은 최근에도 큰 사고를 치게 되어 해체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그런 사고를 치고도 태평한 모습으로 지내는 팀원들을 보고 주변 동료 경찰들은 그들을 한심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리더 고상기 반장은 국제 범죄조직이 좋지 않은 일을 한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팀원들과 잠복수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의 일은 생각했던 대로 풀리지 않았고, 범인은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도 않아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었습니다. 팀원들은 포기하지 않고 잠복수사를 유지하기 위해 근처 식당을 인수할 수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치킨집을 시작하게 되면서 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이 치킨집이 이상하게 손님들이 몰려들게 되고 범인을 잡기 위해 잠복수사를 해야 하는데 그 대신 팀원들은 치킨을 튀기고 식당일을 하게 됩니다. 이 장면에서 수사가 아닌 장사에 집중하는 배우들의 모습과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재미있게 묘사되어 좋았습니다. 그러던 중 범죄 조직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결론 

  범죄조직의 소탕과 치킨이라는 조합이 뭔가 이상했지만, 굉장히 신선하고 큰 재미를 선사했던 영화였습니다. 또한 이영화를 이끄는 배우님들의 최선을 다해서 연기하는 모습과 연기자들 간의 호흡이 좋아 집중할 수 있어 좋았고 , 어색한 연기를 하는 배우가 단 한 명도 없었기에 더욱더 집중해서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두운 분위기가 아니라 밝은 분위기로 유지가 되어 친구,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보아도 너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극 중에서 앞에 소개는 하지 못했지만 오정세배우님과 신하균배우님도 나오시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역할로 나오는 건 아니었지만, 둘의 연기 호흡과 등장하는 장면들이 유쾌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뭔가 진지하고 내용이 어려워 집중해서 보아야 하는 영화는 아닌 팝콘무비로 즐기기에 딱 맞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기에 흥행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인들의 취향을 저격했던 흥행영화 극한직업에 대한 영화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