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예방접종 자세히 정리해보자! (접종 후 주의 사항, 대상포진 주요 증상)

2025년 10월 13일 by ★※@

    대상포진 예방접종 자세히 정리해보자! (접종 후 주의 사항, 대상포진 주요 증상)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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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이란 무엇일까?

 

 

대상포진은 수두(물마마)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생기는 질환이에요.

 

어릴 때 수두에 걸렸던 사람이라면 대부분 이 바이러스를 몸속에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바이러스는 수두가 낫고 난 뒤에도 신경절 속에 조용히 숨어 있다가, 스트레스, 피로, 노화, 질병 등으로 면역력이 낮아지면 활동을 시작해 신경을 따라 피부로 퍼지면서 통증과 발진을 일으키는 거죠.

 

처음엔 피부가 간질거리거나 찌릿찌릿한 통증이 오고, 이후에 **물집이 띠 모양으로 생기기 때문에 ‘대상포진(帶狀疱疹)’**이라 불립니다. 보통 몸 한쪽에만 나타나고, 얼굴, 눈 주변, 허리, 가슴, 복부에 많이 생깁니다.

 

 

대상포진의 주요 증상

 

대상포진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신경통: 초기에는 통증이 가장 먼저 나타나요. 바늘로 찌르는 듯하거나 칼로 베이는 듯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2. 피부 발진: 통증이 시작된 지 2~3일 후, 해당 부위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곧 물집이 잡히죠.

 

3. 가려움, 작열감: 화끈거리고 따가운 느낌이 듭니다.

 

4. 피로감, 미열, 두통: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5. 후유증(대상포진 후 신경통): 물집이 다 사라진 후에도 신경 손상으로 인해 몇 달, 길게는 몇 년 동안 통증이 남을 수 있어요. 특히 50세 이상 중장년층이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통증이 오래가고 후유증이 심하게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예방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필요성

 

대상포진은 한 번 걸리면 그 통증이 정말 심합니다. 흔히 “출산통보다 아프다”, “칼로 베이는 느낌이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고통이 크죠. 게다가 치료를 해도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 이 남는 경우가 많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줍니다.

 

이런 이유로 예방접종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에요. 백신을 맞으면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는 걸 막거나, 설사 발병하더라도 훨씬 가볍게 지나갑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종류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주요 백신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조스타박스(Zostavax) – 생백신 특징: 살아있는 약독화된 바이러스가 들어 있습니다.

 

-접종 방법: 1회 근육주사로 맞습니다.

-접종 대상: 50세 이상 건강한 성인에게 권장됩니다.

-장점: 한 번만 맞으면 되고, 과거부터 많이 사용된 백신입니다.

-단점: 면역저하자나 암환자, 스테로이드 복용 중인 분은 맞을 수 없습니다. 면역이 약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예방 효과: 약 50~60% 정도로 보고됩니다.

 

2. 싱그릭스(Shingrix) – 불활성 재조합 백신 특징: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일부 성분(항원)만을 이용한 백신입니다.

 

-접종 방법: 2회 접종 (첫 번째 접종 후 2~6개월 사이에 두 번째 접종)

-접종 대상: 50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암환자, 이식환자 등)--에게도 접종 가능 장점: 면역저하자도 안전하게 맞을 수 있고, 예방 효과가 매우 높습니다.

-예방 효과: 약 90% 이상으로 보고됩니다.

-단점: 두 번 맞아야 하고, 접종 부위 통증이나 미열, 근육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는 싱그릭스 백신이 효과가 훨씬 뛰어나고 안정성이 높아, 대부분 이 백신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접종 시기와 대상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50세 이상이면 누구나 맞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분들은 꼭 맞는 게 좋습니다.

 

1. 50세 이상 중장년층

 

2. 만성질환자 (당뇨, 고혈압, 심혈관 질환, 간 질환 등) 암 치료 중이거나, 면역억제제 복용 중인 사람 (단, 의사 상담 후 결정) 과로,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

 

3. 가족 중 대상포진을 앓은 사람이 있는 경우 접종은 연중 아무 때나 가능하지만, 몸이 피곤하거나 아픈 상태, 발열이 있을 때는 잠시 미루는 게 좋아요.

 

또한 수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던 성인이라면, 수두 예방접종 후 대상포진 백신을 맞는 것이 안전합니다.

 

 

접종 비용 및 장소

 

 

1. 조스타박스: 약 13만~18만 원 정도

 

2. 싱그릭스: 1회당 약 18만~25만 원 정도, 총 2회로 약 40만 원 정도 접종 장소: 전국 내과, 보건소, 예방접종 클리닉 등에서 가능합니다.

 

단, 보건소는 조스타박스만 가능한 곳도 있으니 미리 문의하는 게 좋아요. 아직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전액 본인 부담입니다.

하지만 고령층의 예방 중요성이 커지면서, 일부 지자체에서는 무료 혹은 할인 지원사업을 운영하기도 하니, 거주 지역 보건소에 꼭 문의해 보세요.

 

 

접종 후 주의사항

 

 

대상포진 예방접종

 

 

 

예방접종 후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어요. 접종 부위 통증, 붓기, 발적, 근육통, 피로감, 미열, 두통, 전신 무력감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은 대부분 2~3일 안에 사라지며 자연스러운 면역 반응이니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고열이 지속되거나, 발진이 전신으로 번질 때는 바로 진료를 보아야 합니다. 접종 후 2~3일은 무리한 운동이나 음주를 피하고, 충분히 휴식하며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예방접종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생활 속 면역 관리도 함께 해야 예방 효과가 더 높아집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포진 예방접종

 

 

1. 규칙적인 수면과 휴식: 과로하면 면역세포가 쉽게 떨어집니다.

 

2.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면역을 급격히 낮춥니다.

 

3. 균형 잡힌 식단: 비타민 B, C, E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4. 꾸준한 운동: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이라도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됩니다.

 

5. 면역력 보조 영양제 섭취: 필요시 비타민C, 아연, 프로폴리스 등을 섭취해도 좋아요.

 

6. 금주·금연: 알코올과 흡연은 면역기능을 저하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대상포진을 앓은 적이 있다면?

 

 

많은 분들이 “이미 대상포진에 걸렸으니, 예방접종 안 해도 되지 않나요?”라고 물어보시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대상포진은 한 번 걸렸다고 면역이 완벽하게 생기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재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병 후 6개월~1년 정도가 지난 뒤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다시 걸리더라도 증상이 훨씬 약하게 나타납니다.

 

 

이 글을 마무리하며

 

 

대상포진은 나이가 들수록, 그리고 피로가 쌓일수록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병이에요. 하지만 한 번 걸리면 통증이 극심하고 후유증이 길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은 백신이 잘 개발되어 있으니, 50세 이상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진료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건강은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느낀다”는 말이 있죠.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바로 그 ‘잃기 전에 지키는 건강 습관’ 중 하나랍니다. 한 번의 예방이 앞으로의 삶을 훨씬 편안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금까지 대상포진 예방접종과 관련하여 필요한 정보들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글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