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청춘의 설렘이 가득한 드라마

2023년 07월 02일 by ★※@

    쌈 마이웨이, 청춘의 설렘이 가득한 드라마 목차

서론

2017년도에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 쌈마이웨이에 대해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임상춘 작가님이 쓴 드라마로 과하지 않은 내용으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드라마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기에 저 또한 부담 없이 시청하기 시작했었답니다. "아프니깐 청춘이 아니라, 사고 쳐야 청춘이다"라는 멋진 슬로건으로 시작하는 청춘 드라마 쌈마이웨이의 등장인물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남자주인공 고동만으로는 박서준배우님이 연기를 해주셨고, 고동만은 학창 시절 태권도 국가대표를 꿈꾸는 실력 있는 천방고등학교 웅박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만은 딱 한 번의 실수를 했고, 그렇게 태권도와 멀어졌습니다. 다음 여자주인공 최애라역으로는 김지원배우님이 연기를 해주셨고, 과거 꿈은 뉴스데스크에 앉는 것이었고, 현실은 백화점 인포 데스크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에겐 학벌, 집안, 스펙, 남자, 뭐 하나 있는 게 없지만 그녀를 알면 누구든 그녀와 편을 먹고 싶고, 그녀를 알면 어떤 적수든 그녀를 겁낼 수밖에 없습니다. 김주만역으로는 안재홍배우님이 연기를 해주셨고, 동만의 절친으로, 동만의 고향 친구 설희를 알게 되었고, 첫눈에 반해 6년을 만났습니다. 드림 홈쇼핑 식품 MD로 절대 미각을 타고나 그가 론칭한 식품은 뭐든 성공하는 미식가입니다. 앞서 설명한 주만의 여자친구 백설희역으로는 송하윤배우님이 연기를 해주셨고, 굉장한 사랑꾼으로 6년 만난 남자친구 주만과는 비밀 사내 커플입니다. 치명적 백치미를 가진 사랑스러운 핑크 공주로 빚 많은 집 외아들에 만만찮은 시누이 두 명. 대단히 멋진 거 없는 주만이지만, 설희에겐 그 누구보다 주만이가 최고입니다. 이 네 명의 청춘들이 드라마의 주인공들입니다.

본론

10년 전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 직전까지 갔었던 고동만과 아나운서가 꿈이지만 현실은 백화점 데스크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애라는 오랜 친구입니다. 동만과 애라는 서로 앞집에 살며, 매일 투닥거리지만 서로에게 없으면 안 되는 사이입니다. 또 다른 친구인 백설희와 6년째 연인인 김주만도 한 이웃입니다. 막막한 현실에 치여 본인이 원하는 꿈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동만과 애라는 꿈을 찾기로 결심하고 그 꿈을 향해 직진합니다. 그렇게 그 둘은 오랜 친구사이를 졸업하고 이번엔 우정이 아닌 사랑을 키워나갑니다. 사내 비밀커플인 주만은 사랑꾼 설희의 헌신으로 현재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는데 어느 날 새로운 인턴 장예진(표예진배우님)이 주만에게 적극적으로 대시를 하면서 둘의 관계에 위기가 오고 모든 걸 참고 지켜보던 설희는 결국 주만과 헤어지기로 합니다. 그 뒤로 설희의 소중함을 깨달은 주만은 설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적극적인 사랑 표현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네 명의 청춘들이 울고 웃고 설레는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외에도 애라엄마에 대한 이야기, 동만과 그의 라이벌 김탁수(김건우배우님)에 대한 이야기, 동만과 과거의 연인 박혜란(이엘리야)에 대한 이야기  등 재미있는 이야기가 더해집니다. 

결론

이 드라마를 보면서 내용도 내용이지만, 가슴에 콕콕 박히는 명대사들도 너무 좋았던 거 같습니다. 많은 명대사들 중 2개를 뽑자면, 설희가 주만에게 헤어짐을 얘기할 때 했던 대사로"주만아 그냥 네가 내 손을 놓은 거야. 네가 잠깐 내 손 놓고 가도 난 언제까지고 가만히 제자리에 있을 줄 알았겠지만, 이젠 안 그러고 싶어. 그냥 지나가는 바람인 줄 알았거든? 근데 바람은 바람이잖아 OX의 문제인거지 크고 작은 문제가 아니었는데. 내가 미련했어. 난 너한테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후회는 없어 후회는 네 몫이야"라는 대사입니다. 이때 이 말을 하는 설희의 아픈 마음이 너무 잘 느껴지고, 오랜 연인의 헤어짐이 너무 잘 보여서 집중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두 번째로는 주만이 설희에게 하는 대사로 "행복은 왜 맨날 치사하게 소소해야 돼? 맨날 소소하기만 하다가 언제 김포에 아파트 사고, 언제 내 차 사고, 언제 결혼하고, 언제 승진하고, 애는 또 어떻게 낳고. 미안한데 나는 그 쩨쩨한 행복이 더는 안 고마워"라는 대사입니다. 정말 습관이라고 해야 할까요? 하나의 단어처럼 쓰고 있는 소소한 행복이라는 말이 저렇게 아플 수 있나 싶었고, 주만의 퍽퍽한 삶이 잘 드러나는 대사였습니다. 어쩌다 보니 명대사 두 개가 설희와 주만의 대사였는데요 서브 커플이기는 했지만, 오랜 기간 연애를 하고 있는 저에게는 뭔가 더 와닿는 대사가 많았던 거 같아요. 이렇게 명대사를 쓰다 보니 다시 정주행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까지 4명의 청춘로맨스 드라마 쌈마이웨이에 대한 리뷰였습니다.